과정에서 상호적 애착의 기초가 형성되나 애착대상과 떨어지는 데 대한 저항은 보이지 않는다.
세 번째
단 계
영아는 비로소 특정 대상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이며, 애착대상과 떨어질 때에는 격리불안(분리불안)을 나타낸다. 애착대상 외의 다른 사람에 대한 낯가림도 이 기간 동안에 서서히 나타나
상황을 탐색하며, 낯선 장난감에 호기심을 보이거나 가지고 논다. 친숙한 상황에서는 어머니가 잠시 떠나는데 대해 크게 격리 불안을 보이지 않는다. 이 유형의 아기의 어머니는 아기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아기 스스로 노는 것을 충분히 허용해 준다. 정상 아동의 약 65%가 이 유형에 속한다.
애착은 유아기에 형성해야 할 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하다. 안정 애착의 형성은 훗날 유아의 성격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엄마와 안정 애착을 형성한 유아는 엄마와 떨어지는 순간에도 언젠가는 자신에게로 다가와 따뜻하게 안아줄 엄마를 알고 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불안을 느끼거나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면 이후 친밀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기 어렵다고 보았으며, 그의 이론은 출생 초기 어머니와 영아 간의 유대감이 인간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생각의 틀을 변화시키는 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본론에서는 애착유형의 종류에 대하여 알아보고, 내 애착형성과정이 현재의 성격과
사람과의 대인관계를 통해서 형성되며, 애착 형성의 기초가 된다. 이때 대인관계가 만족스럽게 발달하는지의 여부가 성격의 중요한 부분인 대인 행동의 핵심이 된다.
여기에서는 유아의 대인 관계와 애착 형성의 발달 및 애착의 결과로 생기는 불안을 고찰하기로 한다.
[1] 유아의 대인 관계
1) 울